한국어와 전화
미국에서 온 진섭 씨는 요즘 한국말을 배웁니다.
이제는 한국말을 좀 합니다.
그러나 전화가 오면 겁이 납니다.
듣기도 어렵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.
지난 주 토요일에 진섭 씨는 하숙집에 혼자 있었습니다.
“따르릉 따르릉”
진섭 씨는 겁이 났지만 전화를 받았습니다.
“거기가 중국집이지요?”
“네? 여보세요? 몇 번에 거셨습니까?”
“거기가 중국집 아니에요?”
“전화 잘못 거셨습니다.”
“아, 정말 죄송합니다.”
“아니요, 괜찮습니다.”
전화를 끊고 진섭 씨는 전화를 잘 받아서 기뻤습니다.